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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3시간 도주극 전말...버스·전철 타고 노숙까지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1-07 455 Dailymotion

어젯밤 검거된 김길수의 63시간 도주 경로를 되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4일 새벽 6시 20분경 안양의 한 병원에서 도주한 김길수는 1km 떨어진 범계역으로 이동해 택시를 타고 의정부로 향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전 연인을 만나 택시비와 현금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교정당국은 김길수가 범계역에서 택시를 타고 5분 뒤쯤인 6시 58분이 돼서야 직원들에게 비상 발령을 내립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수색 지시가 내려온 건 7시 16분, 김길수는 택시를 타고 의정부로 한창 이동 중일 때죠. <br /> <br />조력자의 도움으로 김길수는 택시를 타고 양주로 갑니다. <br /> <br />미용실에 가 머리 모양을 바꾸고요 친동생을 만나 옷도 건네받아 병원복에서 베이지색 옷으로 갈아입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창동역으로 이동해 사우나도 가고요. <br /> <br />12시 반쯤, 당고개역에서 점심도 먹습니다. <br /> <br />김길수는 오후 6시 반쯤 뚝섬유원지역에서, 저녁 8시 50분 경에는 고속터미널역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터미널에서는 지하상가에 들러 옷을 사는데요. <br /> <br />눈에 띄지 않는 검은색 점퍼와 바지로 갈아입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알려진 김길수의 행적은 여기까지였죠. <br /> <br />이후 김길수는 사평역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노량진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노량진에서 하루 노숙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잠을 잤다기보다는 은신에 가까웠죠. <br /> <br />5일 새벽 2시쯤엔 다시 동생 집이 있는 양주로 이동하는데, <br /> <br />근처에 경찰들이 있지 않을까 우려해 동생 집이 아닌 근처 상가와 주차장에서 밤을 지샜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 사이 비도 오고 날이 급격히 추웠죠, 김길수도 바람이 불어 추웠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 저녁 8시쯤, 버스를 타고 전 연인의 도움을 받았던 의정부로 향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려던 김길수를 경찰이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71404164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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